농촌선교훈련원

2020.12.16 15:27

한파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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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10센티의 함박눈이 내리고 난 뒤 한파가 찾아왔다.

소여리의 추위는 아래 동네보다 더 춥다.

마을 입구보다 상시 2도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추울 수 밖에 없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춥다고 하여 집안 단도리를 좀 했다.

구멍이 뚫린 곳은 문풍지와 커튼으로 단단히 막아놓고

기름보일러의 기름도 가득 채워놓고, 겨울 내내 피울 연탄도 조만간 광에 가득 채워놓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예년에 비해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사무실도 올해는 단단히 겨울 채비를 했다.

해마다 위아래 옆에서 뚫고 들어오는 바람으로 일하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아

이번엔 사방팔방 단열벽지로 도배를 했다.

사이사이 들어오는 바람구멍도 단단히 동여맸다.

그런 노력으로 그나마 이 한파를 그럭저럭 넘기고 있다.

물론 긴 겨울을 나려면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내가 살 곳은 이렇게 정리를 했는데

한데 사는 고양이와 개와 닭에게는 좀 허술하다.

금년에 태어나 처음 겨울을 맞는 어린 고양이들은 더없이 추운 겨울이다.

그런 연유로 여차하면 내 집안으로 들어올 기회만 엿보고 있으나 내가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다.

이번주 날이 좀 풀리면 사는 둥지를 좀 보수를 해줘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내내 코찔찔 감기로 내년 봄을 맞기는 어려울테니 말이다.

게중에 눈치가 빠른 녀석은 기어코 틈을 엿보고 들어와 쇼파에서 대자로 뻗어 자고 있다.

맹랑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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