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정도 함께 한 동역자가 이제 오늘이면 마지막이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어언 8개월의 시간의 공백이 얼마나 클지...
젊은 신학 졸업생이 농촌으로 왔을 때
많은 선배님들이 지지와 격려를 보냈는데,
뜻한바가 있어 아쉽게 떠나가지만
새로운 자리에 가서도 지금처럼 잘 하리라 본다.
그동안 내가 못했던 부분을,
손이 닿지 않은 등을 시원하게 긁어준 것과 같이 멋지게 하여 엄청 고마웠는데~~~
사람이 만나면 헤어질 때가 있고,
헤어지면 만날 때가 있듯이
언젠가 어딘가에서 다시 기쁘게 만나리라.
어제 저녁 소속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이
송별식으로 맛있는 저녁을 대접하여 함께 먹고 헤어졌는데
비로소 진짜 떠나는 것을 실감한다.
여기서 얻은(?) 양식(힘을 얻은 영혼의 양식을 먹었겠징 ㅋ) 이 기반이 되어,
새로운 곳에 가서 잘 풀어내길 기도한다.
전도사님! 그동안 수고했고, 매우 고마웠어요^^
* 주위에 농촌목회에 뜻있는 분이 있으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