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으로 농촌과 농촌교회의 위기를 느끼고 농촌선교를 고민하기 시작하여
1995년 1월 창립예배를 드리고 농촌선교훈련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농촌선교를 위해 정책을 세우고, 자료집을 발간하고, 농민신학을 보급하며
초기농촌목회자 교육, 장기정주목회자 · 농촌목회를 지향하는 신학생 · 농촌여성(목회자 부인, 평신도)들을 교육하고
도시 농촌간 자매결연과 생협운동, 생명농업 보급, 귀농학교, 감신대 수업개설, 영성 프로그램 운영 등 쉴새없이 달려왔습니다.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었고 1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농촌과 농촌교회는 소외되어 있습니다.
농업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구성원들은 고령화되어 갑니다.
농촌교회에 부임한 목회자는 몇 년을 못 견디고 떠나는 것이 일상사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농촌을 살리고 농촌교회를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갈릴리 시골을 떠도시던 주님이 오늘도 이 버려진 땅에 먼저 내려가셔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고 고백합니다.
다행스럽게 뜻있는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선뜻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현대도시문명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농촌선교훈련원은 함께 길 걷는 좋은 길벗이 되고 때론 안내자가 되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서
농촌과 농촌교회를 살리는 일에 열심을 내려고 합니다.

주님의 발자취 따라 함께 이 길을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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