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선교훈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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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타임즈에 기고한 차흥도 목사의 글입니다.

 

* 아래 링크를 누르면 원본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km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349

 

선악과를 따먹지 마라

성서에 기록되기를 인간이 저지른 첫 번째 잘못은 선악과를 따먹은 일이다.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엄격한 가르침을 받으면서도, 심지어는 그것을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엄청난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수없이 선악과를 따먹는다(창 2:17).

선악과를 따먹는 행위는 선과 악을 판단하는 행위다. 그런데 이 선악을 판단하는 행위가 하나님께서 이토록 엄중한 경고를 하실 정도로 그렇게 위험하고도 나쁜 행위였을까. 실제로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을 판단하며 살지 않는가. 아무런 생각 없이 말이다. 생각이 없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이 지금 잘하고 있다는 묘한 자부심까지 느끼면서 말이다. 상대의 잘못을 지적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판단’이라는 말에는 ‘심판’의 내용이 담겨있다. 즉 판단을 할 때 우리는 심판관의 자리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자격이 있어서 심판관의 자리에서 상대의 언행을 판단하는가? 우리는 판단과 심판을 할 아무런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약 4:12).

왜 판단을 하지 말라고 하셨는가? 판단에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 기준의 한쪽은 좋은 편이고 다른 쪽은 나쁜 편이 된다. 그런데 상대는 늘 나쁜 편이 되고, 자신은 늘 좋은 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내가 객관적인 입장에 서지 못하고 ‘나 중심’의 주관적인 입장에 서있다는 것이고, ‘나의 기준’을 절대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름을 틀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성의 사회에서 우리는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풍부하게 해주는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도 다름을 틀림이라 주장하고, 자신의 기준만이 선하고 다른 기준은 틀렸다고 강요하는 것은 독선이며,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선악과를 따먹는 행위에 불과하다. 선악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잘못에 대하여 일곱 번을 일흔 번씩 용서해 줘야하는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며, 어버이를 죽인 원수조차 사랑하며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을 우리의 본분으로 아는 사람들이다. 즉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판단이 아니라 용서와 사랑일 뿐이다. 왜냐하면 주께서 우리를 그렇게 받아주시고 사랑해주셨기 때문이다.

최근 퀴어 집회에서 축도를 한 행위에 대해 N번방에 비유하며 매우 엄한 판단을 한 어느 총회위원회의 성명이 일반 언론에서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서로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에겐 판단의 자격이 처음부터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롬 2:1).

우리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은 끝없이 사랑하는 일, 이것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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